농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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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도 다가고

  • 2023-10-30 07:12:00
  • 118.47.208.201
3년생 핑크레이디 품종이다. 200여주 있는데 애플와인용으로 심은 것이다. 11월 초에 수확한다.
집 앞 마당에서 찍은 아침 풍경. 일교차가 큰 이 시절엔 매일 이렇게 복사무가 내린다.
 
내가 사는 서석면 읍내 거리 풍경이다. 은행나무 가로수가 멋지다. 서석은 정말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동네이다. 거기다 동학정신이 깃든 고장이다.

10월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곱게 물든 단풍을 보며 오래 전 회사 다닐 때 10월에 보름간 미국 연수를 갔을 때 주말에 잠시 나이아가라 폭포에 가서 본 캐나다 단풍 생각이 났다. 어찌나 화려하고 아름다운지. 그런데 그 이후 우리나라의 단풍도 그에 못지 않게 아름답다는 것을 그제야 깨달았다. 규모와 색감의 차이일 뿐 우리 산하의 단풍이 오히려 더 정감이 있고 아기자기한 멋이 있었다. 꼭 남의 것을 보고 비교해 본 뒤에야 내 것의 소중함, 아름다움을 깨닫는 어리석은 이치. 올해는 부사 사과 색이 더디 든다. 추석 홍로도 그러더니, 아마 가을에 간단없이 내리는 비 때문일 것이다. 이번 주 수요일과 토요일에도 종일 비 소식이 있다. 수확이 늦어질 수 밖에 없다. 이번 주 금토일에는 제8회 홍천사과축제가 있는데 토요일 종일 비가 내리면 큰 일이다. 결국 모든 것은 이렇듯이 자연이 도와주어야 사람의 일이 순조롭다는 것이다. 오늘은 멀리 미국에서 고교 동창들이 온다. 이십 몇 년 전에 엘에이에서 잠깐 본 친구 부부와 역시 미국에 사는 또다른 동창 부부. 지역에서 유명한 막국수 집에 들러 같이 점심을 먹고 아름다운 서석 구경을 시켜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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