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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남면에 사는 이종근 선생네 집에 다녀왔다. 텃밭에서 기른 토란을 두 뿌리나 캐주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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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기를 쳐내고 삽으로 토란을 캐서 집에 와서 흙을 털고 일일이 껍질을 까서 살짝 찐 다음 밀봉해서 일부는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소고기 무국에 토란을 썰어넣어서 오늘 아침 먹었는데 찬 기운이 도는 요즈음 딱 맞는 별미. |
토란국을 먹어본지가 아주 오래 되었다. 그런데 가까운 이웃으로 이곳 홍천에 와서 알게 된 이종근 선생네가 토란을 조금 재배했다고 해서 얻어오게 되었다. 추석 무렵 먹는 별미. 토란대도 많이 얻어왔는데 손질해서 말린 후 육개장이나 찌개에 넣어서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볕이 좋아야 사과가 잘 익는데 10월 들어서도 흐린 날이 많고 기온은 예년에 비해 낮다. 노지농사인 과수는 이런 기후 변화에 민감하다. 올해는 과종을 불문하고 대부분의 과수농가에 덕이 안되는 해인 것 같다. 미국에서 고등학교 베프 승업이가 그저께 한국에 들어와서 오늘은 춘천에 가서 점심을 먹는다. 미국에서 박사학위까지 하고 들어와 연구원으로 살다가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아이들을 키웠다. 그 아이들이 다 잘 되서 이제는 오랫동안 생업으로 하던 베이커리마저 넘기고 은퇴생활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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