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초음파세척기를 40만 원을 주고 구입했다. 사과즙 포장기에 들어가는 엄지 손가락만한 여과기와 그외 여과기에 쓰이는 부속품들을 매번 수세미로 일일이 닦아내는 것도 지쳤고 무엇보다도 고압세척기로 물을 쏘아도 지워지지 않는 것이 있어서 고민 끝에 이것을 구입한 것이다. 결과는 대만족. 여러번 돌리니 새것처럼 되었다. 먹는 것을 가공하는 작업의 핵심은 결국 청결인데 하루 작업이 끝나면 생산에 쓰인 장비들을 청소하는데만 두 시간이 걸린다. 혼자해서 그렇기도 하고 세척제를 사용하지 않고 일일이 손으로 스텐 탱크들을 솔과 수세미를 들고 닦기 때문이다. 또 착즙기에 사용되는 고운 스텐망은 고압세척기를 이용해서 미세한 망 사이에 낀 섬유질을 다 털어내야 한다. 사과즙이 당분이 많은 주스라 바닥과 벽에 묻으면 곧 곰팡이가 핀다. 그래서 물청소도 하고 때때로 유한락스로 바닥과 벽을 전용솔로 닦아야 한다. 실내를 건조시키기 위해 밤에는 라디에이터를 켜두기도 한다. |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