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당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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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박람회 그리고 춘천 명동

  • 길벗
  • 2022-09-05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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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6일~28일에 춘천역 앞 봄내체육관에서 그린박람회가 열려 아펠바인과 길벗사과식초를 가지고 참가했다.
 
지나는 사람마다 사과로 만든 술에 관심을 보여 가지고 간 물량은 다행히 다 판매가 되었다.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나온 애플사이더(나는 일단 아펠바인으로 첫 출시작 이름을 지었지만)인데 앞으로 다양한 사과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과식초 역시 강원도에서는 3년 전 내가 제일 처음으로 출시한 것인데 의외로 사과식초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높아서 놀랐다.
안사람과 둘째 민이가 잠시 춘천에 온다기에 행사장을 벗어나 오랫만에 명동(춘천)을 걸어보았다. 카피밴드가 길거리 공연을 하고 있었다. 나이는 대개 70대 안팍이 아닐까. 부르는 노래 역시 70~80년대 노래들. 다들 재미있게 사는구나.
그 옛날(70~80년대) 춘천 명동은 말 그대로 가장 번화가였다. 젊은이들로 넘쳤고 술집과 커피솦, 음반가게, 서점, 옷가게, 빵집 등이 즐비했다. 나도 한 때 그 축에 끼여 거리를 쏘다녔던 기억. 고등학교 시절 하숙생이었던 나는 하교 후 귀가길에 명동에 있던 청구서적에 빠짐없이 들렀다. 내 단골코너는 시집과 문고판 서가. 그러고보니 다 사라지고 그때 그 자리에 있는 건 독일안경원 하나뿐. 쇠락하는 지방도시의 모습을 명동에서 보다니.
그저 웃음만... 겨울연가를 winter sonata 라고 번역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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