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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6년 6월 회사에서 런던으로 일주일간 연수를 보내줘서 매일 밤마다 오페라와 뮤지컬을 빠지지않고 찾아갔다. 당시 런던에서는 이 뮤지컬과 미스 사이공이 인기리에 장기 공연중이었는데 물론 두 공연 모두 관람했다. 이 음반은 그때 극장에서 구입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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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서린 배틀은 흑인 혼혈임에도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오페라 가수(리릭 소프라노). 특히 일본에서의 인기가 어마무시했다고. 제시노먼과 부른 흑인영가도 명반중의 명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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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은 우리 세대에게 있어서는 샘물과 같은 존재. 특히 포크송은 그 영향이 크다. 이 음반(1962년 발매)에 수록된 곡은 하나도 버릴게 없다. 특히 Lemon Tree와 Where have all the flowers gone은 익숙한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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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야말로 우연히 듣게 된 이 음반. 김영미를 한국의 마리아 칼라스라고 하는 평도 있다니. 한국 성악을 세계 무대에 알린 1세대 성악가. 듣다보면 소름이 돋을 만큼 감동을 받게 되는 목소리. 이 음반에 수록된 모든 곡이 다 좋지만 나는 작곡가 신상우의 '하나님의 은혜'라는 곡을 가장 좋아한다. |
지치고 힘이 들때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 그 위로의 힘은 크다. 말할 수 없는 고통, 저 깊은 마음의 짐 때로 우리는 극단을 생각하다가도 이 생에서 나에게
주어진 의미는 무엇인가, 참 내세울거 없이 대충 살아온 자신을 발견하곤 좌절하고 패배하고 실망하고 그러나 견뎌내야만 하는 하나의 이유를 생각하곤
다시 내일을 떠올리곤 한다.
클래식 음악(뿐만은 아니다)이 주는 감동은 우리를 삶의 굴곡에서 감정에서 해방을 선사해주는 데 있다. 나는 사람의 목소리를 무척 좋아하거니와 특히 합창곡의 울림은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깊은 바닥으로 나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오늘 새벽에는 불현듯 나의 애정하는 음반들, 그중 목소리들이 떠올랐다.
요즘 많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때여서 그런가보다. 이제는 위로받기 보다 위로를 해주어야 하는 나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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