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당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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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을 지나며

  • 길벗
  • 2024-03-28 0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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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정말 오랫만에 서울 마르쉐 장터에 출전했다. 아펠바인과 사과식초. 미국에 이민 가서 살고 있는 고교 동창 재현이가 마침 우리집에 2주간 머물던 시기라 함께 나갔다(사진속 인물). 어찌나 장사를 잘 하던지. 대학로에서 하던 장터가 목동 오목공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가져간 물량은 완판을 했다. 4월부터는 날이 풀리니 더 많은 사람들이 올 것이다.
재현이가 미국에서 가지고 온 버번위스키. 식사 때 같이 시음을 했다. 52.5도. 얼얼하지만 어찌나 맛있던지. 오크의 강렬한 향과 맛. 계획대로라면 나도 올해 오크통을 40개 정도 들여오게 된다. 물론 그 속에 담겼다나올 나의 술은 몇 년 뒤에나 맛볼 수 있겠지만.
지난 해 가을부터 이번 3월까지 앞으로 내가 생산할 옥선주를 위해 컨설팅을 해주신 박 선생님. 해박한 지식과 오랜 주류 현장 경험을 가지고 아낌없이 도와주신 덕분에 일단 레시피가 나왔다. 우리 집 증류기 앞에서 며칠 전 한 컷. 늘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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