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초 드디어 출시된 길벗아펠바인 스파클링. 한 배치(탱크) 겨우 800병 남짓 만들었습니다. 그전에 있던 길벗아펠바인(스틸)은 대량 납품 후 얼마 남지 않았고 그래서 6월말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는 스파클링 한 종류만 가지고 나갔습니다.
시음용으로도 꽤 나갔고 현장에서 판매도 많이 되었으며 그러다 해방촌에 있는 유명한 와인바에서 4백 병을 주문하는 바람에 재고가 바닥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술은 주스와 달리 발효와 숙성이라는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품절이 되면 몇 달을 기다려야 합니다.
8월이 되어서 결국 길벗아펠바인(스틸)과 스파클링 모두 다 소진되고 그야말로 품절이 되었습니다. 작년 이맘 때에는 사과는 없고 길벗아펠바인(스틸)만 있었서 선물용으로 거의 1천 병 가까이 나갔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스틸 스파클링 모두 다 품절이고 다행히 사과 작황이 좋지는 않지만 추석에 홍로를 판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지난 주말에 저희 과원 여름사과(썸머킹과 쓰가루)와 이웃집 저장사과를 구입해 재빨리 와인을 담았습니다. 세척, 착즙 그리고 발효와 숙성이라는 과정 중 현재 발효 중에 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11월에 선보일 수 있습니다.
11월 3일~5일에 홍천사과축제가 열리는데 여기에 가지고 나갈 사과와인(아펠바인)이 급해서 바쁜 와중에도 이번에 작업을 했습니다. 이번 9월에 추석사과 홍로를 수확하고 판매하고 남은 사과는 전량 사과와인(아펠바인)으로 만들 것입니다. 그러면 이 배치는 내년 1월에서 2월 중 나올 것이고 다시 11월 부사를 수확하여 사과와인을 양조를 하면 이것은 내년 3~4월에 나오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사과와인(아펠바인)은 한 병도 없습니다. 아쉽지만 올 추석에는 길벗사과로 추석 선물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와 더불어 사과와인을 증류한 사과브랜디가 냉동여과를 거쳐 현재 숙성 중에 있습니다. 12월 연말에 병입하여 시중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옥수수증류주 옥선주는 가을에 옥수수가 들어오면 겨울에 역시 작업을 하여 아마 후숙까지 마치고 병입을 하려면 내년 봄이나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일정에 늘 쫒기듯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올해 지나서 일에 체계가 잡히면 내년은 올해처럼 바쁘고 정신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 가을 이곳에 오시는 모든 길벗 님들의 건안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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