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당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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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주류박람회 참가 보고

  • 길벗
  • 2023-07-08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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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24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3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가 열렸다. 길벗아펠바인스파클링 1종의 술을 가지고 참가했다. 3일간 약 250만 원어치 판매. 물론 무료 시음으로 나간 와인 역시 비슷한 금액. 작년까지는 매년 관람객으로 다녀온 곳이다. 올해는 코비드가 풀리고 첫 해라서 그런지 그야말로 인산인해. 3일간 외우 임승환 형이 도와주어서 정말 무탈하게 잘 행사를 치렀다.


3일 내내 젊은이들의 엄청난 인파였다. 더 정확히 말하면 20대 여성들의 잔치. 요즘 젊은이들이 소주와 위스키 등 증류주와 막걸리 등 전통주를 선호한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이 정도로 관심과 애호가 넘칠 줄은 몰랐다.

새로운 것, 신기한 것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자기만의 확실한 취향 등이 요즘 세대들의 특징일 것이다. 내가 만든 우리 길벗아펠바인은 내가 경험한 바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먹었던 오리지널(대기업이 만든 마시기 쉬운 사이더 맛 말고) 아펠바인과 거의 유사하다. 다만 부족한 것은 품종의 차이에서 오는 독특한 향의 부족 정도. 시큼한 맛이 바로 독일 아펠바인의 주된 특징인데 우리 길벗아펠바인이 바로 그렇다.

이 특성에 대해 부스를 방문하여 시음한 많은 사람들 중에서 특별히 자기가 찾전 '취저'(취향저격)라고 말하는 이들은 드물게 만났고 대개는 달지 않아서 좋다, 깔끔하다 등의 평을 해주었다. 현재 길벗아펠바인은 그야말로 드라이, 앞으로 약간 단맛이 들어간 아펠바인도 만들고 도수가 좀 낮은 것도 만들 계획이다.

하지만 이제는 원료 사과가 없는 시절, 이번 가을에 수확한 사과로 겨우내 작업을 해야 내년 봄에 새로운 맛을 내는 아펠바인이 추가로 시장에 선을 보일 것이다. 여유만 된다면 지역에서 나는 복숭아 와인, 딸기 와인, 배 와인도 만들고 싶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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