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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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오후

  • 길벗
  • 2018-04-05 17: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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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미국 연수 때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에서 구입한 리프린트 그림. Roy de Forest가 그린 것으로 오랫동안 아이들 방에 걸려있다가 이제는 거실로...


오랜 친우 이정은 씨가 개인전시회 끝나고 선물로 준 파스텔화. 유럽 여행을 하고난 뒤의 작품.

어제오늘 비가 부슬부슬 내려 종일 집 안에만 있다. 그러다보니 오늘따라 눈에 띄는 가난한 농가 허름한 집 구석에 걸려있는 그림 몇 점. 모두 사연이 있고 인연으로 주고받은 그림들인데 복사 그림도 있고 가지고 있다가 남에게 준 사진엔 없는 것도 생각난다(99년 서울 가나아트에서 동강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동강별곡> 전시회가 열려서 간 김에 김준권 작가의 대형 채색판화그림을 구입했었다. 오래 우리집 거실에 있었는데 이곳에 와서 알게된 귀농 이웃 철민네가 농사가 어려워 서울에 조그만 식당을 열었을 때 식당에 걸라고 그냥 기증했다. 그런데 1년만에 식당도 접고 그림도 어디론가 없어졌다고 했다). 봄에 오는 비는 반갑지만 할 일이 넘치는 시기라 마냥 쉬는 것도 마음은 불편. 그 가운데 계란은 점점 더 많이 쏟아지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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