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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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 사과 수확 조금 늦어집니다

  • 길벗
  • 2013-10-27 20: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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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세 가족이 방문해서 사과따기 체험을 하고 갔다. 아이들이 사과 따기도 좋아하지만 사과를 어찌나 잘 먹는지 참 흐뭇했다


사과 다 따고 돌아가는 길에 처음 타보는 트럭이라 아이들이 신났다

매년 10월 25일경 전후에 부사 사과 수확을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오늘(27일)까지도 수확을 하지 못하고 좀더 기다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올 봄, 평년에 비해 꽃 피는 시기가 일주일 가량 늦었습니다. 그런 여파로 사과 숙기가
좀 더디어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역시 식물이나 동물이나 자기 일수를 채워야
여물어지는가 봅니다.

어제, 오늘 이곳 아침 온도는 0도 였습니다. 살얼음도 살짝 얼었습니다.
다행히 낮 온도가 높이 올라 사과에는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이번 주는 기온이
영상을 계속 유지한다고 하고 날씨도 계속 화창하다고 하니 사과에는
더할 수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개 아랫녁은 11월 초순, 심지어 해에 따라서는 11월 중순까지 부사 사과
수확을 하는 편인데 이곳 홍천은 추운 곳이라 그간 10월 말 전에 수확을 하곤 했습니다.
올해는 좀 늦어지는데 사실 부사 사과 같은 만생종은 최대한 햇볕을 많이 보고
늦게 따는 것이 색깔과 당도에는 좀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사과의 맛이 단순히 당도에만 좌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지역의
기후가 주는 오묘한 맛은 지역따라 다 다르겠지요. 어찌되었건 10월 말에 수확을
하여 선별 후 택배 배송을 한다고 하였는데 사과를 기다리시는 많은 길벗들에게
좀더 기다리시기를 바라는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주말부터 수확하여 11월 초순 경부터 택배 발송을 하겠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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