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농사이야기

4월 20일 곡우

  • 길벗
  • 2023-04-20 0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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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하여 이제 4년생이 된 부사(후지) 사과 밭.
홍로는 이제 곧 꽃을 피우고 일주일 안에 만개가 될 것이다. 예년보다 빠른 개화.
집 뒤의 오래된 돌배나무꽃은 만개다. 올해는 아주 화려하다.
그동안 술 관련 수업 들은 것이 맥주, 막걸리, 증류주 해서 헤아려보니 모두 5강좌다. 나이들어 젊은이들과 같이 공부하는 것도 고되다.


우리 동네는 이제 벚꽃이 피었다. 홍천읍내보다도 2~3일 늦은 개화. 서석은 그만큼 추운 곳이다. 사과꽃은 홍로의 경우 다음 주에 만개가 될 것 같다. 예년보다는 일주일 이상 빠른 개화다. 작년엔 오히려 늦었다. 이렇게 매년 날씨가 널뛰기를 한다. 홍로 작은밭 전정이 이제 상단 부분만 하면 된다. 아마 하루 종일 고소작업차를 이용하여 하면 마무리 될 듯도 하다. 

지난 2월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에 서울로 수업 들으러 다니던 증류주 공부 과정이 끝났다. 저녁 7시에 시작하여 10시에 끝나는 수업이었다. 이 나이에 이 멀리서 뭔 팔자인지. 학창시절에 공부 안한 벌이라는데 인생에 지랄총량의 법칙과 공부 총량의 법칙이 있다고 한다.

이번 주말부터 7천 병 납품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여과와 병입이 순조롭기를 기대한다. 다행히 올해는 동남아 인력이 대거 마을에 들어와 아직 본격적인 일손이 시작되기 전이라 우리가 일주일 정도 이들을 고용해서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은 도에서 내년 사업 신청한 것에 대한 현장 심사를 나오는 날이다. 선정되면 와인 시음장과 체험장을 지을 수 있다.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사과농사를 시작한 1세대 농부, 또 사과식초와 사과와인을 처음 생산하여 판매하는 농가, 20년 넘는 사과농사 경험과 다양한 해외농가와 가공시설 견학 경험 등이 나와 우리 농장의 특징이자 자부심인데 과연 심사위원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경쟁이 심한 사업이라 긴장이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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