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도 뜨거운 물로 약 1분간 병 세척을 한다>

<식초병 세척과 살균에 쓰이는 온수 공급을 위해 식초공장 한켠에 마련한 전기온수기>

<세척이 끝난 병은 이렇게 건조대에서 말린다>

<숙성고에 저장되어 있는 식초를 카보이 병에 옮겨담은 후에 반자동 병입기에서 일일이 병입>

<숙성고 저장용기에서 카보이 유리병으로 옮길 때 사용하는 펌프. 뒤에 이번에 장만한 식초 전용 살균기가 보인다>

<식초 전용 저온 살균기. 전기로 63도 내외까지 온도를 올려 식초를 저온살균하게 된다. 앞으로는 저온살균한 식초를 병입하여 유통할 계획이다.

 더이상 유통과정에서 불필요한 후발효가 일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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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중심생협 연합회에 우리 길벗사과식초(300ml)를 계약을 맺고 공급을 하고 있다.

작년 3월 첫 입고를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312병씩 나간다. 용인 물류창고로 직접 식초를 배달하여 입고시키는데

어제 종일 작업을 했다.

숙성고에 있는 식초를 꺼내 처음으로 이번에 저온살균을 했다. 원래는 식초가 완성된 후 저온살균을 하여 숙성고에

넣어야 하는데 그간 이 살균기가 없어서 그냥 보관했으니 앞으로 날을 보아서 현재 보관중인 식초를 살균하고

다시 숙성고 보관통에 옮겨 담아야 하는 작업이 남았다.

이번 겨울에는 사과식초 작업을 하지 않았다. 작년에 사과농사를 망치기도 한 덕분이지만 그나마 남아있는 사과는

애플사이더 용으로 써야 하기 때문이고 현재 숙성고에 식초가 넉넉히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혹 우리 길벗사과식초 병입과정을 궁금해 할 길벗들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진을 찍었는데

바쁘게 움직이다보니 앞작업 몇 장만 찍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좀더 자세히 사진을 찍어 기록을 남기겠다.

식초 살균에 대해서는 농사갤러리에 짦게 설명을 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