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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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농장 동물들

  • 길벗
  • 2019-03-12 22:58:36
  • 220.70.178.179

3월 6일에 찍은 닭장 모습. 어서 4월이 되어야 사과밭으로 자유방목을 나갈텐데... 그래도 흙바닥 계사에서 가온도 하지 않고 바람 슝슝 들어오는 계사에서 겨울을 건강히 나고 또 산란율도 조금만 떨어져서 겨우내 주문을 소화할 수 있게 해주어서 고마울 뿐이다. 최대한 자연적인 환경을 만들어주고 그 속에서 건강하게 살게 해주는 것이 농부의 할 일이다.


작년 3월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5월에 우리 집에 온 산양 여울이가 지난 해 11월에 임신을 해서 아마 4월엔 새끼를 낳을 것 같다. 배가 불룩하다. 겨우내 영양 많은 목초를 자유 급이해주어서 바람막이도 없이 뻥 뚫린 예전에 우사로 쓰던 축사에서 겨울을 잘 지내주었다. 옆에는 여울이를 임신시킨 숫양 무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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