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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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11월27일

  • 길벗
  • 2020-11-27 19:33:54
  • 221.159.204.166

오늘(11월 27일) 오후에 찍은 사과주스 가공 공장 사진이다. 시공사가 한껏 지네 일정대로 천천히 일을 하는 바람에 아직도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다. 아직 바닥 에폭시 한번 더 칠하고 실리콘 작업도 좀 남았고 무엇보다 급배기 환기 설비가 마무리가 안되고 다음 주로 또 미뤄졌다. 그저 순조롭게 진행되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공장 큰 문 색깔 선정은 이웃에 사는 윤귀섭 작가께서 해주셨다.


간판 세울 포크레인 장비와 날짜를 잡지 못해 미뤄지다 드디어 지난 주에 농장 올라오는 큰 길 입구에 간판을 세웠다. 너무 큰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러나 막상 설치하고 보니 새로운 각오와 압박이 동시에 밀려온다. 과연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밤마다 잠을 설치는 시간이 많다. 그러나 이제는 총성이 울리고 달려나가는 중. 뒤돌아보지는 말자. Keep on Ru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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