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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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로>사과즙 판매합니다

  • 길벗
  • 2017-09-16 0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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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년째 같은 공장에서 사과즙을 가공해옵니다


작년에 의성에서 사과즙 가공할 때 우리 길벗사과 사진입니다. 미리 깨끗하게 손질하고 크기가 작거나 색깔이 미흡하거나 일부 마른 흠이 있는 사과만으로 가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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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홍로 사과즙 판매 안내>

* 50봉    1박스                                  34,000원
* 100봉  1박스(50봉 2박스 한 묶음)       60,000원

(택배비 포함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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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작은 크기의 사과가 거의 나오질 않습니다.
과거에는 큰 크기의 사과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추석 선물용 사과가 조기 품절되었는데 이제는 역전이 되어
제 과수원에서는 큰 크기의 사과만 많이 나오는군요.

올해는 8월 장마와 9월 초순에도 비가 와서
약 방제를 8월 중순에 마지막으로 하니 탄저병과
노린재 등 병충해가 심했습니다.

껍질째 먹는 사과를 주장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한데
그러다보니 소위 \'흠과\'와 \'병과\'가 예년보다 많이 나옵니다.
병과는 하루 날 잡아서 동네 아주머니를 일당으로 모셔서
종일 도려내는 작업을 합니다.
흠과와 도려낸 병과는 <사과생즙>을 짜는 용으로 사용됩니다.

일부는 올해부터 가동하는 <사과식초>공장에서
사과식초 제조용으로 쓰입니다. 공장은 건축물 대장은 이미 나왔고
곧 건물 등기를 마치면 뒤이어 식품제조가공업 등록 절차도 할 예정입니다.
겨울에 사과식초를 공장에서 만들고 몇달 후숙기간을 거치면
내년 5~6월에 첫 제품이 시판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과즙은 몇년째 가공해오고 있는 의성에 있는 소규모 사과즙 전문
가공공장(정식 식품허가를 등록받아 제조하는 곳입니다)에서
18일(월) 만들어올 예정입니다.

대개 추석 끝나고 10월에 다녀왔는데 올해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가공해야 할 물량이 많아 바쁜 와중에도 일찍 하루 다녀오려고 합니다.
그래서 사과즙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 올해는 다음 주부터
판매가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사과즙 가격을 5년만에 택배비 만큼 인상하였습니다 -_-)

<행복한 사과>는 품절이 되었습니다.
품절 소식을 올리려다가 글이 길어졌습니다.
일교차가 큰 나날입니다. 모든 분들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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