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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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을 지내며...

  • 길벗
  • 2021-06-16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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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동창인 순거가 춘천 다녀오는 길에 잠시 들러 저녁을 함께 하고 갔다. 한일시멘트에서 전무이사까지 근무를 마치고 퇴직 후 회사에서 마련해준 영월 석회석 광산 운영을 맡아 주말 부부로 객지에 나와 3년째 생활 중이다. 세월 참 빠르다. 아직도 신입생 때 처음 만나서 인사하던 때가 엊그제처럼 선명하게 기억나는데 우리는 어느새 육십을 바라본다. 이 친구의 취미는 전국 사찰 순례. 특히 절에 있는 탑에 관심이 많다. 아마 그 분야에서는 아마추어 수준을 훨씬 뛰어넘을 만큼 지식과 자료가 풍부하다. 저녁 먹으며 그저 아이들 얘기만 잔뜩 하다가 돌아갔다.
<조국의 시간>. 주문해서 이 바쁜 와중에도 밤마다 눈 부릅뜨고 읽어서 3일만에 완독했다. 백만 부 판매가 이루어지길 기원한다. 현재 이십만 부 팔렸다고. 독후감을 굳이 여기에 올리지 않는 이유는 모든 이들이 직접 사서 읽기를 바라서이다.
유월 어느 날 경기도 양평 용문역에서 내려다본 철로 전경. 현재 지하철이 이 용문역까지 운행되고 있고 경의중앙선 열차도 용문역을 통과하고 있다. 홍천군(민)은 이 용문역에서 홍천까지 철도가 연장되어 놓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러나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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