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에 사는 설치미술작가 박형필 선생이 도자기 가마 화목으로 쓰려고 16년된 사과나무 몇 그루를 자르고 있다

이 터 바로 위에 지난 가을에 지은 계사가 50평 있는데 이번 봄에 추가로 50평 더 지을려고 닭장 터를 마련하려고 하는 것이다
집 앞에 있는 사과밭 사과나무는 심은지 16년이 된 것이다. 나무가 너무 컸고 또 경사지라 작업여건이 좋지 않았다. 다 베어내지는 않고 일부를 베어 닭장 터로 쓰려고 한다. 나머지 남긴 사과나무는 올해부터 무농약으로 기르고 나무 밑에 닭들을 자연방목하려고 한다. 지난 17년 동안 제초제를 치지 않고 초생재배를 한 과수원이고 나무가 커서 더울 때는 닭들이 나무그늘에서 쉬기에 맞춤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