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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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수하리 홍로사과(9월10일)

  • 길벗
  • 2016-09-14 17:55:50
  • 220.70.178.222

이번 가을 집 앞 홍로사과. 나무가 크다보니 적과를 세밀하게 못해 많이 달렸고 그러다보니 중간 크기 이하 사과가 많습니다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와야리 홍로 사과밭 사과는 99% 수확해서 추석 전에 완료했고 이제는 집 앞 홍로 사과밭에서 수확을 시작합니다. 저희가 이곳에 내려와 그 이듬 해 처음 심은 홍로 나무 330주 입니다. 15년차 나무인 만큼 크기도 크고 이곳이 골짜기라 색도 조금 더디 듭니다. 올해는 사과 수확기에 매일이다시피 비가 와서 작년에 비해 맛이 조금 싱거운 느낌입니다. 그러나 당도를 체크해보니 모두 15브릭스 이상은 나와서(홍로 사과는 14브릭스 이상이면 좋다고들 합니다) 안심입니다만 제 마음엔 흡족하지 않습니다.

아마 9월말경까지는 순차적으로 수확작업을 하면서 배송을 하고 이후에는 남은 것을 가지고 사과즙은 가공해오려고 합니다. 사과즙은 멀리 경북 의성에 사과즙만 전문으로 가공하는 식품제조 허가를 득한 조그만 가공업체에서 올해도 짜옵니다. 물론 사과 100%만으로 압착해 짜고 어떠한 첨가물도 넣지 않습니다. 살균을 위해 순간 고온살균기를 통과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인공적인 작업을 하지 않습니다.

추석 전에 와야리 홍로 사과밭에서 작은 사과(꼬맹이)가 나오질 않아서 주문을 받아 놓고도 보내지 못했습니다. 집 앞 홍로 사과밭은 색이 안들었고.... 결국 사과 농사 지은 이래 처음으로 대량으로(꼬맹이 사과 주문하신 분들께) 펑크를 냈습니다. 다시한번 사과드리고 연휴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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