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당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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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 이 선생님네와

  • 길벗
  • 2021-05-11 1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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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정말 오랫만에 나들이를 했다. 그래보았자 가까운 곳에서 잠시 점심 식사.

선생님네 아들 형술이가 오는 주말에 서울에서 결혼식을 하는데 내가 참석 못하니 앞잔치를 한 셈이랄까.

이곳에 같은 해(2001년)에 와서 집 짓고 이웃으로 살아온 세월이 어언 만 20년.

한번도 서로 서운한 맘 없이 늘 변함없이 가까운 이웃으로 서로 교유하며 지내온 두 분 선생님.

그 자녀들과 사위, 손자, 손녀 모두 식구처럼 사정을 잘 알고 지내는 이웃.

두 분은 전직 초중등 교사로 일찍이 명예 퇴직하신 분들. 형술이가 나이 마흔을 넘어 드디어 제 짝을 만나

일가를 이룬다니 내 일처럼 기쁘다. 하긴 서로 알고 지낸 지는 십 여 년 되었다니, 길고도 긴 연애를 한 셈.

오늘 선생님이 굳이 우리 내외를 데리고 간 이 식당은 근래 문을 연 일식당과 카페. 풍광과 건물이 좋아 금새 유명해진 집이라는데

우리는 처음 가보았다.

앞으로도 물 건너 선생님네와 그 자녀들과 이제까지처럼 가족처럼 변함없이 잘 지내기를 기원하며 형술이 결혼 다시한번 축하.

홍천군 동면 공작산 아래 물 가에 터 잡은 식당과 펜션 그리고 카페
주인장 아들이 일본에서 일식을 전공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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