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심은 묘목밭(핑크레이디)에 작년 가을 트랙터로 로터리를 치다가 그만 얕게 묻혀있던 관주용 농수관을 잘라먹었다. 어제 삽으로 땅을 파고 선을 이어붙였다. 그리고 군데군데 터진 스프링쿨러도 손 보았다. 점심도 거른 채 한 나절이 그냥 지나갔다. |
지방도 408번 도로에서 농장 들어오는 길 초입에 전봇대가 길 가운데 위치해 있었는데 길 옆으로 옮겨서 새로 설치하고 이것을 제거해주었다. 이제 관광버스도 쉽게 들어올 수 있게 됐다. |
사과나무 농사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물주기이다. 특히 봄에 가뭄이 들 때 물주기를 게을리하면 피해가 심각하다.
애초에 시설을 잘 해놓는다면 가장 좋고 그렇지 못하면 자주 손 봐야 할 것이 생긴다.
때로는 기계로 하지 못하는 일이 생긴다. 삽질이다. 그래서 농사를 은퇴하는 날까지 농사꾼에겐 삽이 필수불가결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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