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당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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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피 구성을 좀 바꿔볼까 합니다

  • 길벗
  • 2006-11-27 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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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풀무제에서. 현이가 올해 수능을 보았습니다.

오랫동안 글을 못쓰고 있습니다. 한가할 법한데 이상하게도 마음이 바쁩니다.
머리 속에 여러 구상만 떠오르고 도무지 글을 쓸 힘이 나질 않습니다.
이럴 땐 그저 여행을 가는 게 최곤데, 그러지도 못하고(옛날에는 밤새 술을 푸고
한 이삼일 누워있으면 정신과 몸이 모두 다시 충전되는 느낌이었습니다만^^
요즘은 그랬다간 며칠 앓아누워야 할 것입니다).

어줍잖은 제 홈피에 쓴 제 글 때문에 평생에 처음 필화사건(?)을 겪었습니다.
벌써 한 달이 지난 옛날 얘긴데 나중에 한번 정색하고 그 건에 대해 다시
글을 정리하고 싶습니다. 글을 쓴 건 지난 7월 한창 장마철이었는데 10월에
그 글로 인해 난리(?)가 났으니 좀 그렇습니다.

누군가 제 글을 읽고 그 내용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제보(고자질)을 뒤늦게
한 때문인데 누가 그랬는지도 알고, 어떤 마음으로 그랬는지도 다 알지만은
그저 지금은 가만 있기로 했습니다. 별로 좋은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좋은 일로만 세월을 보내도 안타까운 이 사십대의 나이에 이런 하찮은 일로
제 마음을 상해서야 되겠습니까?

어쨌든 그 글은 삭제(저는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마을의 안녕 차원에서 어쩔 수 없이)
했지만은 제가 원본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시골에서 산다는 것\'이란 제목의 연작 글인데
이미 읽으신 분들도 꽤 있으실 줄 압니다.

홈피는 약간의 구성만 바꾸려고 합니다. 좀 식상한 맛도 있고 또 다른 이들의
농산물을 제대로 팔아주기(?) 위해서입니다. 과연 잘 될런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요.
혹 홈피 구성과 관련해서 아이디어가 있으면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꼭 부탁합니다.

-농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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