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당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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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제에 다녀왔습니다

  • 길벗
  • 2006-11-02 09: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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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관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연구하고 조사하여 꾸며놓은 먹거리에 대한 각종 정보와 자료가 빼곡하였다


2학년 학생들의 댄스 모습

현이와 민이, 두 아들이 다니는 충남 홍성의 풀무학교 풀무제에 다녀왔습니다.
풀무제는 매년 10월 학생들이 꾸미는 축제로 매해마다 주제를 정합니다. 작년에는 \'쌀\'을
주제로 열었고 올해는 \'먹거리\'였습니다.

3일간 열리는 이 행사는 비단 풀무 학생들만의 행사가 아닌 학부모, 지역인 모두를 위한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행사 두번째 날 저녁에는 매년 학부모 총회가 열려 전국에서
오신 학부모들이 안건을 놓고 회의를 합니다.

올해는 학교에 운동기구를 설치해주는 문제와 요가를 정식 과목으로 채택해서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또 이튿날에는 학부모회가 주최하는
바자회가 열립니다. 집에서 가져온 것들을 팔아 이 또한 학교에 필요한 경비에 소요됩니다.

먼 길을 다녀온 셈입니다. 강원도에서 충남 홍성은 고속도로로만 달려도 꼬박 네 시간이
걸리는 곳입니다. 주말이어서 밀리기라도 하면 더욱 고된 여정이 됩니다만, 그래도
아들을 본다는 기대와 또 풀무에 간다는 설레임에 힘든 줄은 모릅니다.

우리 풀무 학부모들은 어쩌면 그곳에 다니는 아이들보다 더 풀무의 한 일원이 된 것에
대해 기뻐하고 감격해하고 또 자랑스러워합니다. 그래서 어떤 학부모님은 자기가
풀무에 다니는 것 같다고 기뻐하기도 했습니다.

풀무학교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좀 써야 할 듯 싶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풀무 홈페이지에 들어가셔도 되고 단행본도 두 권이 나와 있으니 일독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도 꼭 우리 홈피에 풀무에 대해 제 아는대로 써 보겠습니다.
행사 사진을 <사랑방> 자유갤러리에 올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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