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당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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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농당 길벗 란은?

  • 길벗
  • 2006-05-03 11: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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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당(nongdang)은 저의 오랜 아이디입니다. 16년 전, 하이텔의 전신인 케텔 시절부터 제가 써오던 또다른 이름입니다. 어떤 이들은 아예 \'농당\'을 저의 아호쯤으로 인식하게 되어 한 때는 농당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농당\'은 농사 농(農), 집 당(堂)으로 \'농사짓는 이\' 정도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990년부터 써왔으니 꽤나 오랜 이름이지요. 또한 농당은 \'논지당\'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논지당은 제가 나온 대학 본관 건물 옆에 있는 여학생만 이용할 수 있는 조그만 단층 건물입니다. 작은 잔디 정원이 있고 나무 울타리로 둘러쌓였으며 처마 밑으로는 길다란 벽면이 이어져 있어 대학 재학 때 제가 속해 있던 문학 동아리에서 매년 5월 축제 때, 시화전을 하던 곳입니다.

한 때 제가 그 이름으로 출판사를 했더랬습니다. 책은 겨우 한 권만을 내고 여러가지 이유로 8개월 만에 접고 말았는데 참신한(?) 기획 몇 권이 그냥 사장되고 말아 아직도 아쉬움이 아주 큽니다.

아무튼 <농당길벗>란은 농사 외의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이곳에서 살아가면서 부딪는 사연들과 제가 느끼고 생각하는 여러가지 것들, 이웃들, 손님들, 우리 가족 사는 이야기들을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잘 써질런지는 자신이 없지만 그래도 이 골짜기에 살면서 농사 말고 세상과 통하는 숨 쉬는 공간 하나 있어야겠다고 하여 마련하여 보았습니다.

때로 저의 독선과 무식이 이곳에서 드러날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또한 저의 경험 적음과 편견이 언뜻 비취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부족하고 불완전한 것이 인간이 아닌가 변명하며 조금씩 써나가겠습니다.

제 글이 혹 여기 오시는 분과 다르더라도 여유를 갖고 보아주시면 참으로 고맙겠습니다. 그것 뿐입니다. 저 또한 이곳에서의 저의 생각과 글만이 옳다고 또 바르다고 주장할 맘이 추호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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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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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식 2006-12-30
    농당길벗이라,,,,,그런사연이,,,
    그렇더군요, 종각님이 느꼈셨으리라 여겨지는 홍천 골짜기에서의 몇해의 삶이 제게도 쪼끔은기슴에 와 닿습니다.
    만만찮은 도시의추억과 많은것들로부터의 유혹은 해떨어지면 밀려드는 어둠과 낯선 이웃들의 환경으로인해 그냥 떨쳐버리기가 어렵게 되지요.
    그런면에서 농당길벗은 스스로의 수양과 정진의 장이될수있는 아주 훌륭한 자기만의 공간이 되어줄것이라 생각합니다.

    쥔장의 양해도 없이 멋대로 글 올려 미안합니다.
    저또한 비슷한 환경에 쪼끔은 공감이 가서,,,,,
    내 건강하세요.
  • 농당 2006-12-30
    앗, 동식 님, 엊그제 보고 또 여기서 보네요....ㅎㅎ
    그동안 몇번 &#48476;어도 속 깊은 얘기는 못나눴는데
    앞으로 만나면 얘기좀 많이 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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