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농사이야기

추석 전 배송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길벗
  • 2019-09-02 05:57:43
  • hit595
  • 220.70.178.189

사진 갤러리에도 올렸지만 색이 조금 미흡해서 이제까지 수확을 못하고 있었는데 날만 좋으면 하루가 다르게 색깔이 나기 시작하니까 비가 예보되어 있지만 많은 비는 아닐꺼라고 위로를 해봅니다


연수가 젊은 아랫밭 홍로는 그나마 색깔이 좋아 오늘부터 수확을 시작합니다.

오늘부터(1일) 일부 수확을 시작합니다.
일손 부족이 큰 문제입니다. 지난 십 몇 년 간 인근 동네에서 일하러 오시던 아주머니들은 이제 모두 농협 공동선별장으로 가서 10월까지 일을 하셔서 우리 같은 개인 농가들이
일손을 얻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주변 오이, 애호박 농가들은 벌써부터 동남아인들을 채용해서 몇달 간 데리고 일을 시키지만 우리처럼 과수농가들은 연중 매일 일이 있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숙식을 제공하면서
이들을 고용하지 못합니다.

올해는 이제까지의 기상은 큰 문제가 없었으나 갑자기 이번 주 내내 가을장마비가
예보되어 있어 수확에 큰 차질을 빚을 것 같습니다. 참 어려운 한 해입니다.
예상대로라면 오늘부터 수확을 하기 시작해서 이번 주 내내 수확하면서 배송을
할 것인데 주중 내내 비가 오면 색도 더디 들고 작업도 어려워서
올 추석선물로 받아놓은 사과 주문을 과연 추석 전에 해낼 수 있을런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어쨌든 모든 것을 하늘에 맡기고 우체국 택배가 추석 연휴 직전까지 받는다고 하니
최대한 노력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런 해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오늘, 내일은 주문해주신 분들께 연락해서 만약 추석 이후 배송이 되어도
무방한지 여쭈어보려고 합니다.

아무튼 오늘부터 수확을 시작하면서 일부 배송을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우리 길벗농장을 아껴주시는 모든 길벗 님들에게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작성

열기 닫기

댓글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