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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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 축대 공사를 하였습니다

  • 길벗
  • 2018-07-02 13: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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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 지을 저온저장고 터 뒤에 마당으로 이어지는 담이 높아서 축대공사를 하여 보강하였습니다


작년 가을에 지은 계사 때문에 높은 담이 생겨 장마철을 앞두고 축대를 쌓았습니다. 뒤에 식초공장과 예전에 우사로 사용했던 창고가 보입니다


장마철이 오기 전 축대 공사를 하려고 시작을 했는데 결국 마무리는 엊그제 토요일에 겨우 끝냈다. 다행히 예고됐던 비가 간간이 뿌리는 정도로만 와서 잘 마쳤다.

유정란 생산을 위해 작년 가을 집 앞 오래된 사과밭을 밀고 계사를 짓는 바람에 생긴 높은 담에 시멘트 블럭을 쌓은 것이다. 하는 김에 올해 새로 지을 저온저장고 터 뒷쪽 마당쪽으로도 담이 높아서 흙 무너지지 말라고 같이 시멘트 블럭축대 공사를 했다. 터 닦고 쌓고 예정에 없던 보충공사까지 총 5일이 걸렸다.

시골에 살고 또 농사를 지으면 이 업을 그만둘 때까지 크고작은 공사를 계속해야 한다. 더구나 나같이 1세대는 더하다. 이다음 후계자가 오면 그는 아주 편할 것이다. 그땐 웬만한건 다 갖춰져있을테니까.

어쩌다 병아리 300마리로 작년 가을에 시작한 유정란 농사가 그럭저럭 호응이 좋아 지난 6월 중순에 새로 병아리 300마리(암병아리 280마리. 숫병아리 20마리)를 들였다. 물론 이에 맞춰 계사도 새로 지었고 먼저와 똑같이 계사면적도 50평으로 했다. 다만 이번엔 60일령 병아리를 받아서 작년 가을 1일령 병아리를 받았을 때보다 고생이 덜하다. 이제 가을부터는 모두 600여 마리의 암탉에서 매일 500여 개의 유정란이 나올 것이다.

이제 남은 공사는 비 그치면 남은 사과밭에 철망으로 울타리를 치는 것이다. 그래서 닭들을 이 사과밭에 자유방목시켜야 한다. 그러기위해 올봄부터 집 앞 천 5백여 평의 사과밭에는 일체 아무런 약도 영양제도 치지 않았다. 사과나무 아래 풀을 맘껏 뜯으며 자유롭게 방목을 하는 닭에서 나오는 계란을 생산하고자 하는 것이다.

지난 6월 14일에는 대전(시청 대강당)까지 가서 동물복지 인증 신청을 위한 교육도 4시간 받고왔다. 인증완료까지는 3달이 걸린다고 한다.

집에서 10분 거리의 와야리 사과밭 사과는 현재까지 병해충 피해 없이 깨끗하게 잘 자라고 있다. 독일에 잠시 다니러 가기 전 관수를 충분히 해준 덕에 장마전 고온기에도 나무가 잘 버텨주었다.

올해 농장의 이런저런 셋팅이 마무리되면 앞으로는 꽃을 많이 심을계획이다. 3년 정도 계획을 하고 있다. 관련 책도 몇권 사놓았는데 읽을 시간이 문제다.

장마가 끝나면 올해는 또 얼마나 더울런지. 닭도 사과나무도 여름을 잘나야 한다. 물론 더위를 많이 타는 나는 더 말할 나위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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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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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복 2018-07-08
    힘내요!! 항상 응원합니다!!
  • 길벗 2018-09-03
    답글을 써야하는데 시기를 놓쳐서 그만.... 안썼는데 이제라도. ㅋ
    늘 관심 가져주고 후원해줘서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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