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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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산에 들에...

  • 길벗
  • 2018-03-31 06: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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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농업기술센터에 있는 바위


우리집 미니피그 똘이(수컷)의 봄 놀이...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

봄이 오고 또 가을이 오고 다시 겨울이 오는 영원한 순환의 진리, 농업도 영원한 생명산업이라고 큰 바위가 일깨워준다.

오늘날 다들 떠나는 농촌과 농업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고 살아야 하는지 이것도 영원한 숙제이다. 애초에 \'사람과 자연을 살리는\' 농업을 하고자 들어왔으나 현실에서는 많이 좌절하고 그래서 조금 비껴서 있는 듯 하다.

봄을 맞아 홈페이지를 새로 단장했다. 네이버에서 <길벗농장> 검색하면 된다. 사실 지난 9년간 이명박그네 정권 때 홈피에 글을 거의 쓰지 못했다. 사는 의욕이 없어서다. 다 정리하고 이민을 갈까도 생각했다. 그러다 문재인의 등장과 더불어 조금 기대를 갖고 견디어 왔다는게 솔직한 심정이다. 농정에 관해서는 아직 기대할 것이 없어서 너무 아쉽다.

내 농사도 우리 마을 일도, 대의원으로 있는 우리 서석농협도 여전히 어렵고 진행형이다. 가끔은 어서 은퇴할 날이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도 일어난다. 그러나 아직은 일 할 때. 농사도 지역도 국가도 순리대로 모든 것이 잘 이루어지기를 이 봄 또 빌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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