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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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광 사과 색이 이쁘게 들었습니다

  • 길벗
  • 2017-10-05 08: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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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아침 양광 사과밭 사진입니다

양광 품종 사과는 약 70주 정도 있어서 수확량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량 서울 행복중심생협에 납품하고 있습니다만 사과 색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사진을 올려봅니다.
원래 봉지를 씌워 재배해야 표피가 깨끗한 품종인데 저희는 무대재배(봉지를 안씌운다는 뜻)를 하다보니 사과 표면이 얼룩진 것들이 많습니다.

봄에 비바람이나 서리에 의해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인데 먹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으나
보기에 좀 그렇습니다. 맛은 새콤한 맛과 특유의 향이 어우러져 선호하는 사람이 많으며
육질도 단단하여 식감이 매우 우수합니다.

부사(후지) 사과는 이제 색이 막 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수확은 시월 하순경에 하는데
저희는 부사 크기를 대부분 작게 키웁니다. 한손에 쥐고 다 먹을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연휴 기간에 저는 매일 풀을 깍고 안사람과 같이 무 장아찌를 항아리에 담고 있습니다. 올해는 까치, 까마귀, 직박구리 등 새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올해 특히 유난합니다. 지상엔 고라니, 멧돼지 하늘엔 각종 새들이 사과에 덤빕니다. 또 우박은 시도때도 없이 내립니다. 갈수록 이런 자연과의 싸움이 농사에 큰 애로가 되고 있습니다.

저는 어제 오후 파주에 있는 처가에 잠시 다녀왔습니다만 길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고속도로이건 국도건 대단하더군요. 이곳에 오시는 모든 길벗님들 추석 연휴 잘 쇠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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