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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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첫 농사 준비

  • 길벗
  • 2005-01-06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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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정봉조 형네 우사로부터 소똥을 날라왔다. 기환이 포크레인과 덤프차를 고용했다. 이번엔 아랫집 환수 형님과 반반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똥값이 60만 원, 포크레인 및 차 운반비가 35만원 총 95만원이 들었다.
이미 받았던 참나무 수피와 이제 뒤섞어 놓으면 이 거름은 내년 봄이나 우리 사과밭에 투입될 것이다.

올 겨울은 눈이 통 오질 않아 벌써부터 봄 가뭄 걱정을 하고 있다. 2월 중에 규산질 비료를 주고 땅이 풀리는 대로 이미 군데군데 밭에 옮겨놓은 거름도 함께 주어야 한다. 또 2월 중에 사과나무 전지도 해야 한다. 아직은 1월이라 한가하지만 벌써부터 봄 농사 걱정을 한다. 올해는 방제를 적기에 해서 상품성을 높여야 하는데 잘 될지, 초보 농사꾼은 매해가 걱정이다.

다음 주에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저농약 인증)을 위해 홍천 농산물 품질 관리원에 영농일지를 제출해야 하고 또 토양검사도 전문기관으로부터 받아야 한다. 나무들은 올해도 겨울을 잘 나고 있다. 아마도 내년 겨울까지 겪어봐야 이곳 홍천에서 사과나무 재배가 문제 없는 지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홈피 첫 화면에 대학 은사님이신 정현종 선생의 오래된 시를 올려놓았다. 늘 그런 자세로, 용기로 나아가고 싶다.

-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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