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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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농사 이야기를 시작하며

  • 길벗
  • 2004-09-16 10: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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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처음 누리집을 마련하며 쓴 인사말입니다>

2001년 2월, 아직 겨울 찬 바람과 흰 눈이 산등성이에 소복히 쌓여있던 때에 우리 가족은 이곳 강원도 홍천으로 귀농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간 많은 망설임과 설레임이 교차하였고 또 꿈에 부푼 장미빛 계획으로 짧은 하루 해가 지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결정은 끝났으며 우리 가족은 그 해 봄 4월 6일 전 가족이 이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홍천의 겨울은 춥고 길었으며 우리에게는 모든 게 낯 설고 물 설은 이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곳도 사람이 사는 곳이었고 그칠 것 같지 않았던 겨울은 봄의 여신의 옷 자락에 실린 훈풍에 밀려 어느새 저 멀리 사라져 우리 가족은 봄의 온기를 느낄 겨를도 없이 첫 농사일에 매달렸습니다.

시간은 주마등같이 흘러 어느새 저도 귀농 4년차가 된 지금(2004년) 새로운 집을 장만하려 합니다.
아직도 부족함이 태반이고 게으름이 태반인 제가 그래서 농사꾼이라고 스스로 부르기가 부끄러운
사람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심을 내어 이 집을 만들어 봅니다.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 길 가던 사람 누구나 이곳 새로운 저의 집에 와서 사람 사는 정겨운 얘기를
나눠주신다면 더 바랄 게 없겠습니다. 우선 제 이야기부터 조금 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차차 좀더
나은 모습으로 홈피를 꾸며나가겠습니다. 농사도 더 열심히 짓겠습니다.

모든 것이 어설프고 낯설더라도 많이 혜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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