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째 먹는 사과 - 길벗사과농원 방문을 환영합니다.



제목: 제법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름: 길벗


등록일: 2020-02-20 06:50
조회수: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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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데크에 소복히 눈이 쌓였습니다. 오랫만에 겨울눈 다운 눈을 보았습니다.


마당에 방치된 테이블에 쌓인 두께로 모아 10cm는 족히 내린 것 같습니다.

겨울이 너무 따뜻하여 한편 걱정을 하면서 올 겨울은 이렇게 눈도 없이 지나가는가
했는데 눈이 10cm나 내렸습니다. 역시 겨울엔 눈이 내려야 계절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온도 영하 14도까지 떨어져 아침에 닭장에 계란 거두러 나가니 제법 귀가
얼얼하였습니다.

지난번 글에 관에서 주관하는 큰 사업 공모에 신청서를 내어 진행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정말 우여곡절을 겪고 보면서 이번에 지역 지방공무원들의 비리와
유착을 진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 사는 곳에 다 좋은 사람, 착한 사람, 마음씨 악한 사람이 모두 섞여 살게 마련이지만
공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이 이렇게까지 하는가, 정말 착잡한 심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사필귀정이라 결국은 아주 사소한 기미가 우연히 저에게 포착되어
막판에 시비거리를 찾아내게 되었습니다. 아마 담당공무원은 징계를 받게 될 것입니다.

자세한 내막은 모든 것이 끝난 후 이곳에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지역 지방공무원의 근무자세를 바로 세운다는 취지에서라도 이번 건은 반드시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사실 이번 공모사업 건 신청하면서 담당 과장 공무원의
막무가내식 행정에 너무 화가 나서 군의원도 나서고 심지어 제가 홍천군수에게
면담 신청하여 군수실에서 대면을 하였으나 그때만 해도 차마 군수에게 그 공무원의
비위를 직보를 하지 못하고 그냥 사과농사와 지역 현안에 대해서만 얘기 나누다가
나왔습니다. 인정이란 것이 그런 것인가 봅니다.

이제 한창 사과나무 전정작업을 해야 하는 때입니다.
우리 농장 닭들은 너무 건강해서 이 추운 겨울에도 하우스 측창을 모두
열어놓고 24시간을 보냅니다. 가온을 하거나 바람을 막아주거나 하는 행위를
일절 하지 않습니다. 물론 밤에는 측창을 내려주고 낮에는 올려줍니다만
요며칠 낮에도 영하의 기온이어서 올려놓은 비닐 측창이 얼어서 그만 밤에도
열어둔 채로 지냈습니다. 그래도 닭들이 너무 활발하고 잘 뛰어다닙니다.

올해는 할 일이 많습니다. 계획도 많습니다.
제가 더 나이 먹기 전에 그래서 둘째 민이가 농업후계자인데 그 녀석이
농장 이어받으러 들어오기 전에 제가 준비해놓아야 할 것이 몇 있는데
하나씩 이루어놓아야 합니다. 그 준비를 하나씩 이제는 이루어나가야 합니다.

올해 길벗농장 창립 20주년입니다.
그래서 기념 접시를 만들었다고 여기에 썼습니다.
저희 길벗농장을 사랑해주시는 이곳에 오시는 길벗님들에게
택배로 한 분 한 분께 보내드리겠습니다.

이곳에 오시는 모든 길벗님들에게 감사드리고 늘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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